'입춘'인 오늘,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10도 이상 높은 3월 중순의 봄 날씨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은 기상 관측 사상 가장 기온이 높은 '입춘'으로 기록됐습니다.
김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봄이 시작된다는 절기 '입춘'.
서울은 낮 기온이 12.2도까지 올라갔습니다.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입춘 기온입니다.
서울만이 아닙니다.
제주 고산 15.1도, 강원도 영월 13.1도, 전남 광양 12.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지난 30년 입춘 기온 중 가장 높았습니다.
입춘 평균 기온은 0.3도.
이보다 10도나 높은 '입춘 고온'이 전국적으로 나타난 건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남풍이 계속해서 유입됐기 때문입니다.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높겠다는 예보인데 내일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면서 다소 내려가겠습니다.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 4일에서 6일 사이 남쪽으로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역에는 많은 양의 비,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산지에는 많은 양의 적설이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강원 산간엔 최고 30cm, 경북 산간과 동해안엔 많게는 15cm의 폭설이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륙은 강수량이 많지 않겠지만, 제주 산간에 최고 80mm 이상, 남해안에는 20에서 60mm의 겨울 호우 수준의 비가 예보됐습니다.
비와 눈은 내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집중될 것으로 보여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YTN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 : 양영운
그래픽 : 기내경, 김보나
YTN 김민경 (kimmin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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